ChatGPT와 대화하며 음악의 주제와 분위기를 정리한 다음에는 그 내용을 Suno가 이해할 수 있는 음악 프롬프트로 바꾸어야 했다. 처음에는 생각을 모두 길게 적었지만, 여러 번 시도하면서 음악에 직접 영향을 주는 요소를 나누어 쓰는 편이 더 편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야기와 음악 지시를 구분했다
ChatGPT에서 정리한 내용에는 노래가 전할 이야기와 듣는 사람이 느꼈으면 하는 감정이 함께 들어 있다. 하지만 Suno에 입력할 때는 이야기 전체를 길게 설명하기보다 음악의 성격을 결정하는 단어를 골라 정리했다.
- 장르: peaceful Christian worship, acoustic CCM
- 분위기: warm, comforting, hopeful, reflective
- 악기: soft piano, acoustic guitar, gentle strings
- 보컬: warm and intimate vocal
- 속도와 흐름: slow tempo, calm beginning, uplifting chorus
이처럼 항목을 나누면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도 찾기 쉬웠다. 음악이 너무 웅장하면 악기나 분위기 표현을 줄이고, 지나치게 느리면 속도를 조금 조절하는 식으로 하나씩 수정할 수 있었다.
처음 사용한 프롬프트의 기본 구조
내가 정리한 프롬프트의 기본 순서는 다음과 같았다.
장르 + 전체 분위기 + 중심 악기 + 보컬의 느낌 + 곡의 흐름
예를 들어 평안한 영어 CCM을 만들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시작할 수 있다.
Peaceful Christian worship, warm and comforting mood, soft piano and acoustic guitar, intimate vocal, slow tempo, gentle verses and a hopeful uplifting chorus.
이 문장은 정답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생성된 음악을 들어 본 뒤 원하는 느낌과 다른 부분을 찾아 표현을 바꾸는 것이 중요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지 않았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프롬프트 전체를 새로 쓰면 어떤 표현이 음악에 영향을 주었는지 알기 어려웠다. 그래서 한 번에는 한두 가지 요소만 바꾸었다. 보컬이 너무 강하면 “soft, intimate vocal”을 강조하고, 반주가 복잡하면 “minimal arrangement”를 추가하는 식으로 비교했다.
같은 프롬프트에서도 서로 다른 음악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첫 결과만 듣고 판단하지 않았다. 여러 결과를 들어 보며 내가 원하는 분위기에 가까운 곡을 고르고, 마음에 들었던 특징을 다음 프롬프트에 다시 반영했다.
가사와 음악 분위기가 같은 방향을 향하게 했다
위로와 평안을 이야기하는 가사인데 음악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강하면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되지 않았다. 그래서 가사의 주제와 음악 프롬프트가 같은 감정을 향하도록 맞추었다. 조용한 기도와 맡김이 주제라면 악기, 보컬, 속도도 차분한 방향으로 정리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프롬프트는 어려운 명령문이라기보다 내가 원하는 음악을 설명하는 메모에 가깝다고 느꼈다. 현재 Dear Soul Worship(DSW) 채널에 올리는 플레이리스트도 이런 작은 수정과 비교를 거쳐 완성하고 있다.
다음 기록: Suno에서 만든 여러 곡 중 플레이리스트에 넣을 음악을 고르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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